섬 소식

제목 [포토] 한국의 여행 - 인천 옹진군 이작도
작성자 대이작도
작성일자 2017-12-05
조회수 1320
카테고리 언론자료실

기사원문 바로가기 :  http://www.media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091

 

 

이작도(伊作島)의 옛 이름은 이적도(伊賊島)였다 합니다. 서남해의 여러 섬처럼 고려 말에는 이작도가 왜구의 거점이었던 까닭이다.

<고려사> '변광수전(邊光秀傳)'에 "고려 말 왜구들이 이 섬을 점거하고 삼남지방에서 올라오는 세곡선을 약탈하던 근거지라 하여 이적(夷賊) 또는 이적(二賊)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또 <고려사>에는 공민왕 13년(1364년)에 현물세를 운반하던 배가 이 섬 근처에서 왜구에 의해 자주 습격을 받자 무장 전선 80여척을 동원해 수송케했다는 기록도 보인다. 조선시대에도 소규모 해적 집단이 이작도를 은신처로 삼았다고 한다.

또한 대이작도에는 조선시대 초(태종), 국영목장이 설치되고 말을 관리하는 목자(목부)가 들어오게 되었다 하는데 기록에 따르면 대이작도에는 59필의 국마를 54명의 목부들이 키웠다고 한다. 그 후로 점차 사람들이 들어와 정착하게 된 것으로 추측되며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서해와 옹진 지역의 다른 섬들과 같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을 전후하여 섬으로 피난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하중략